설정에 있는 듀얼 메신저라는 기능을 켜면 된다길래 쉽게 봤는데, 막상 두 번째 카톡을 인증하는 데서 한참 막혔어요.
알고 보니 여기엔 미리 알아둬야 할 조건이 있더라고요. 저처럼 켜놓고 인증 화면에서 당황하지 않게, 켜는 순서부터 끌 때 주의할 점까지 제가 겪은 그대로 정리했어요.
갤럭시 듀얼 메신저로 카카오톡 2개 켜는 순서
갤럭시 카카오톡 2개는 설정 안의 듀얼 메신저에서 카카오톡 토글을 켜면 만들어져요. 순서는 아래처럼 다섯 단계예요.
- 설정 앱을 열고 '유용한 기능'으로 들어가요.
- 아래쪽 '듀얼 메신저'를 눌러요.
- 목록에서 카카오톡 옆 토글을 켜요.
- 복제 앱을 설치하겠냐고 물으면 설치를 눌러요.
- 설치가 끝나면 두 번째 카톡 아이콘이 새로 생겨요.
두 번째 카카오톡 아이콘에는 원본과 구분되는 작은 배지(체인 모양)가 붙어 있어서, 원래 카톡이랑 헷갈리지 않았어요.
저는 여기까지는 2분도 안 걸렸어요. 진짜 문제는 그다음 로그인 화면이었어요.
토글을 켜자마자 두 번째 카카오톡이 새로 설치된 것처럼 처음 실행 화면이 떴어요.
여기서 그냥 원래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, 그게 안 됐어요.
두 번째 카카오톡엔 별도 전화번호가 필요해요
카카오톡은 전화번호 1개에 계정 1개만 연결돼요. 그래서 두 번째 카카오톡은 새 번호로 인증을 받아야 해요.
원래 쓰던 번호로는 이미 첫 번째 계정이 물려 있어서 두 번째 계정을 못 만들어요. 이게 이 기능의 진짜 핵심이에요.
저도 여기서 막혀서 한참 찾아봤는데, 결국 인증받을 번호가 하나 더 있어야 하는 구조였어요.
보조 번호를 구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였어요. 아래 표로 정리해봤어요.
| 방법 | 특징 |
|---|---|
| 통신사 투넘버 | 한 폰에 번호를 하나 더 붙이는 유료 부가서비스예요. 매달 요금이 붙어요. |
| eSIM 보조번호 | eSIM을 지원하는 갤럭시면 두 번째 회선을 심 없이 넣을 수 있어요. |
| 집·가족 번호 | 쓰지 않는 번호로 인증만 받는 방법인데, 나중에 분실 위험이 있어요. |
저는 마침 안 쓰던 번호가 하나 있어서 그걸로 인증했어요. 번호가 정말 없으면 이 기능은 부계정용으로 쓰기 애매했어요.
인증만 받고 나면 그 번호를 계속 폰에 꽂아둘 필요는 없었어요. 처음 로그인할 때 문자만 받으면 됐거든요.
듀얼 메신저 목록에 카카오톡이 안 뜰 때
듀얼 메신저 목록에 카카오톡이 안 뜨는 원인은 크게 3가지예요. 저도 하나씩 짚어보고 나서야 잡혔어요.
먼저 카카오톡이 폰에 설치돼 있어야 목록에 떠요. 지운 상태면 당연히 안 보여요.
삼성 기본 런처가 아니라 다른 런처를 쓰면 복제 앱 아이콘이 홈에 안 나타나기도 해요. 저는 런처를 기본으로 되돌리니 아이콘이 잡혔어요.
설정의 홈 화면에서 앱 숨기기 목록에 두 번째 카카오톡이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어요. 거기서 빼주면 다시 보여요.
그래도 안 되면 토글을 껐다가 다시 켜서 복제 앱을 재설치하는 게 제일 확실했어요. 저는 이 방법으로 결국 해결했어요.
듀얼 카카오톡 끄기 전에 알아둘 것
듀얼 메신저를 끄면 두 번째 카카오톡 안의 대화와 사진이 한 번에 사라져요. 이걸 모르고 끄면 낭패예요.
복제 앱은 원래 카톡과 완전히 분리돼 있어서, 끄는 순간 그 안의 데이터가 정리돼요.
저는 이걸 미리 안 상태라, 두 번째 카카오톡에서 중요한 대화는 먼저 백업하고 껐어요.
카카오톡 설정의 대화 백업 기능을 쓰면 대화는 살릴 수 있는데, 주고받은 사진이나 파일까지 전부 남지는 않았어요.
정말 필요한 사진이나 파일은 끄기 전에 다른 곳에 옮겨두는 게 안전했어요. 계정 자체를 지우면 복구가 안 되거든요.
잠깐 안 쓰는 거라면 끄지 말고 알림만 꺼두는 편이 나았어요. 두 번째 카카오톡은 알림을 따로 끌 수 있거든요.
카카오톡 멀티프로필이랑은 뭐가 다른지
카카오톡에서 계정을 나누는 방법은 듀얼 메신저와 멀티프로필 2가지예요. 둘은 성격이 완전히 달라요.
듀얼 메신저는 계정 자체를 두 개 돌리는 거고, 멀티프로필은 한 계정 안에서 상대별로 다른 프로필을 보여주는 기능이에요.
번호를 하나 더 쓸 상황이 아니라 그냥 상대에 따라 다른 프로필만 보여주고 싶다면, 멀티프로필 쪽이 훨씬 간편했어요.
멀티프로필은 새 번호도 필요 없고 앱도 하나만 쓰니까, 가볍게 부캐 느낌만 내고 싶을 때 맞았어요.
저는 회사용 계정을 아예 분리하고 싶어서 듀얼 메신저를 골랐는데, 목적에 따라 갈리더라고요.
두 카카오톡 헷갈리지 않게 쓰는 법
두 카카오톡을 같이 쓰다 보면 어느 게 회사용인지 헷갈릴 때가 있어요. 저는 2가지로 구분했어요.
두 번째 카카오톡 아이콘엔 원본과 구분되는 배지가 붙어 있어서, 실행할 때 그걸 보고 골랐어요.
알림도 계정별로 따로 설정돼서, 저는 회사 계정만 근무 시간에 소리가 나게 해뒀어요.
홈 화면에서 두 아이콘을 다른 폴더에 나눠 두니 실수로 잘못 누르는 일이 줄었어요.
처음엔 번거로워 보였는데, 며칠 쓰니까 개인 대화랑 업무 대화가 안 섞여서 편했어요.
자주 묻는 질문
Q1. 갤럭시 카카오톡 2개, 번호 하나로도 만들 수 있나요?
아니에요. 카카오톡은 전화번호 하나에 계정 하나라, 두 번째 카톡은 새 번호로 인증받아야 해요.
Q2. 듀얼 메신저는 어느 메뉴에 있나요?
설정 앱의 '유용한 기능' 안에 듀얼 메신저가 있어요. 거기서 카카오톡 토글을 켜면 돼요.
Q3. 듀얼 메신저를 끄면 두 번째 카톡 대화는 어떻게 되나요?
끄면 복제 앱의 대화와 사진이 함께 사라져요. 필요한 내용은 끄기 전에 백업해두는 게 좋아요.
Q4. 듀얼 메신저 목록에 카카오톡이 안 보여요.
카톡이 설치돼 있는지, 타사 런처를 쓰는지, 앱 숨기기에 들어갔는지 확인해요. 토글을 껐다 켜면 재설치돼요.
Q5. 멀티프로필이랑 듀얼 메신저 중 뭘 써야 하나요?
계정을 아예 나누려면 듀얼 메신저, 한 계정에서 상대별 프로필만 바꾸려면 멀티프로필이 편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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